가을의 길목에서 만나본 비금계곡

비금계곡의 쌍폭포

 가을의 길목에서 만나본 비금계곡


서리산과 주금산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물소리 맑은 수동면 비금계곡
초가을의 푸르른 나뭇잎들이 따사롭게 부서지는 가을햇살에
노오란 물감을 뿌린 듯 화사한 빛을 발하며 반겨준다.

하늘높이 솟은 푸른소나무 나뭇가지에는
여름의 아쉬움을 노래하듯 요란하게 울어대는 매미울음와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초가을의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푸르른 나뭇잎들이 가을옷을 준비하는 모습과 맑고 청아한 계곡물소리가
어우러져 코로나로 지친 우리들의 지친 마음을 힐링해 주며
가을의 넉넉함을 설래임으로 기대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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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병 기자 다른기사보기